우승을 차지한 쿠드롱 선수(사진 출처 : 코줌코리아 홈페이지)

김치빌리아드 소속 프레데릭 쿠드롱 선수(국적:벨기에)가 3수 끝에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수)부터 3월 3일(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쿠드롱 선수는 허정한(한국),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루피 체넷(터키) 선수와 한 조에 편성되어 예선을 치러

98점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준준결승전에서는 조재호(한국),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윙 쿽 윙(베트남) 선수와 한 조에 편성되어

69점으로 조재호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조재호(한국),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디 멕스(벨기에) 선수와 한 조에 속해

60점으로 에디 멕스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에디 멕스(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선수와 치른 결승전에서는

3이닝 하이런 10점과 5이닝 8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1위로 마감하였습니다.

후반전에서는 자네티 선수의 경기 운영에 말리며 1이닝부터 4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한 반면

자네티 선수와 에디 멕스 선수가 득점을 쌓으면서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네티 선수는 마지막 공격에서 쿠드롱 선수에게 1점을 앞섰으나 뒤이은 공격이 실패하였고,

뒤이어 쿠드롱 선수는 1점을 치면 동점을 만든 뒤 타임아웃을 쓰는 작전 끝에 다시 1점 재역전하며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마지막 주자인 에디 멕스 선수는 6점을 치면 쿠드롱 선수와 동점이 되는 상황이였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였고 그 순간 쿠드롱 선수는 환호하며 우승을 만끽하였습니다.

1등 : 프레데릭 쿠드롱 (78점)

2등 : 마르코 자네티 (74점)

3등 : 에디 멕스 (54점)

4등 : 딕 야스퍼스 (34점)

한편, 대회가 끝난 후 쿠드롱 선수는 PBA(프로당구협회) 투어 참가를 공식 선언하였으며

최근 횡포(?)를 부리고 있는 UMB의 행태에 대해 소신의견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16&aid=000150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