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모델명 : 롱고니 트윈스, BS19, 블랙폭스 2 (목조인트)

참여 시간대 : 2021년 12월 8일 15시 ~ 16시

저는 롱고니 T19-C (VP2)를 사용하고 있는데, 쿠드롱 선수는 목조인트를 선호한다는 이유에대해 궁금해 하고 있던 중 금번 김치빌리아드 시타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트윈스, BS19, 블랙폭스2가 시타큐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세 모델 모두 화면에서 보던 것 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간지가 좌르르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큐 보다 훨씬 멋지기도 하구요.
시타큐는 제가 사용중인 T19-C와 무게가 동일한 트윈스(411g)와 T19-C에 사용 중인 상대와 동일한 S20 K69(122g, 쿠드롱 M팁)을 선택하였습니다.
선택한 시타큐를 체결 할 때는 목나사가 빡빡하지도, 헐렁하지도 않으며 정밀한 금속 볼트/너트를 체결하는 것 같이 체결감도 탄탄하고, 빈 스트록을 해보니 큐발란스가 아주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방법으로 시타를 해봤습니다.
샷을 날려 팁이 공을 치는 순간 “통” 하는 맑은 소리와 함께 큐의 탄성과 진동파가 그립을 잡은 손에 전달되었습니다. “아 이런게 목조인트의 손맛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제각돌리기는 아주 편안하게 궤적을 만들고, 끌어치기, 90도 이상 끌어 뒤돌리기, 밀어치기, 횡단샷을 구사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강력한 파워의 바운딩 샷과 두바퀴 이상의 대회전 에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T19-C 보다는 아주 조금 모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BS19와 블랙폭스2에 무게가 조금 무거운 S20 K69(126g, 쿠드롱 Q팀) 상대를 체결하고 시타를 해보니 트윈스와 거의 같은 성능을 느꼈습니다.
세가지 큐 모두 아기자기한 샷과 힘조절을 동반한 끌어치기가 주류인 4구 경기에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되며,  때론 강력한 샷이 필요한 3구 경기에서 중.상급자 에게도 절대로 모자람이 없고, 가성비 측면에서도 최고라고 생각되어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타 이벤트와 별도로 돌림판 뽑기 기회를 주셔서 운좋게 10만원 적립급도 쌓게 되었읍니다. 친절하신 김치빌리아드 직원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