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시타 일시 :  2021년 4월 8일, 오후 2시

 시타   큐 :  1. 하이페리온 레드 팔라존 RJ 

     2. 크로노스 화이트

② 상대 :  VKT8L(8쪽 상대), 솔리드(통상대)

③ 팁 : 쿠드롱 M 

김치빌리어드와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별한 취미가 없던 저에게 3쿠션이라는 종목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큐의 필요성으로 인해 새로운 큐에 대한 정보를 얻고 또 사용해보는 시타는 지금도 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김치빌리어드에서 진행하는 인빗큐 시타 이벤트를 보게 되어 시타 예약을 하였습니다. 

지금 사용중인큐는 롱고니 이노베이션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핸디 25점의 저점자로 개인큐의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지만 당구를 처음 시작 하거나 개인큐가 필요하신 분의 기준에서 

간략하게 시타 후기를 작성합니다. 

① 먼저 시타한 인빗큐는 스페인 수제큐로 롱고니나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생소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수제큐로 유명한 큐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제조사: INVIKTCUES

원산지: Spain

포어암: 흑단

인레이: 터키색, 올리브 우드

그립부: 올리브 우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큐를 접했을 때는 사진 보다 문양이 더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하이페리온 레드 팔라존 + VKL8L(집성상대)로 시타를 진행했습니다. 

시타중 가장 큰 특징은 힘에 대한 전달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진성이 과하면 큐에 대한 제어가 힘든데 팔라존 모델은 힘이 과하지 않고 원하는 비거리 구사가 

가능해 처음 시타를 하면서도 편하게 시타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타시 다음 3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시타를 진행했습니다.

1. 힘의 전달력(직진성)  2. 끌림,밀림  3. 분리각 . 

   초보자 입장에서 이 세가지는 개인큐 사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먼저, 제각돌리기로 분리각과 끌림을 구사하니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큐 자체에 힘 전달력이 좋으니 불필요한 힘 없이 편하게 구사가 가능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김치빌리어드에서 직접 시타를 추천드립니다. 

② 크로노스 화이트 + 통상대

   상대가 통상대여서 그런지 팔라존 큐에 비해 비거리가 조금 적어 스트록시 조금 더  강한 힘으로 시타를 진행 하였습니다. 

   직진성은 줄어들었으나 통상대의 부드러운 힘 전달력이 느껴져 주로 집성상대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조금 생소한 느낌의 시타를 진행했습니다. 

   크로노스 화이트 모델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직진성과 분리각 형성을 보여 주었고 특히 끌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형태의 끌림공을 구사하니 원하는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아 기본 포지션 위주로 시타를 진행하였고 간략하게 시타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얻은 시타이지만 인빗큐가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큐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 많은 동호인이 인빗큐를 사용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끝으로 인빗큐 시타이벤트를 기획해 주신 김치빌리아드에 감사를 드리며 시타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