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시간 : 12/10 14시 예약

안녕하세요 당구를 좋아하는 동호인입니다.

김치빌리아드에서 이렇게 멋진 시타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꼭 해 보고 싶었죠.

지난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예약하고 시타후기 참여했었습니다.

김치빌리아드에 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먼저 가장 기본 라인을 테스트 해 보고 싶어서 블랙폭스2 하대에 통상대(K69) 조합에

쿠트롱 Q 팀으로 장착하고 테스트 해 봤습니다.

롱고니는 하위라인부터 상인라인까지 전반적인 느낌은 튀지 않고 무난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기 성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아니라 엄청 회전이 좋다거나 엄청 힘이 좋다거나 하는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기본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당점과 두께 그리고 속도에 따라 편안하게 공들이 굴러다닙니다.

스쿼트 현상도 적은 편이고 밸런스가 꽤 좋은 편이네요.

타구감은 약간 둔탁한 느낌도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분께 문의해 보니 이게 목조인트가 약간 그런 느낌 있다고 하네요.

상대를 S20/S30까지 바꿔가면서 써 봤는데 상대적으로 오히려 통상대 K69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대재질이 혼빔(Hornbeam)으로 우리말로 서어나무라고 하는데 여기에 어두운계열의 색을 입혔다고 하네요.

디자인도 꽤 묵직하면서 심플하고 깔끔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나머지 2개의 큐에도 이 서어나무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B/S 19는 블랙폭스2에 비해 기본적인 성향은 비슷한 것 같고 좀 더 힘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같은 속도의 스피드에서 훨씬 편안하게 공이 구릅니다.

디자인은 좀 전통적인 디자인에 유려한 문양으로 블랙폭스2랑 완전 다른 스타일입니다.

2가지중에 고려한다면 그냥 디자인이 맘에 드는 걸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윈스는 회전이 끝가지 살아있더라구요. 이게 가장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목재는 코티배나무랑 서어나무 조합인데 B/S 19의 경우 여기에 올리브 나무가 추가로 들어갔구요.

트윈스의 디자인은 좀 더 현대적인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서어나무 목재에 푸른색의 곡선문양을 2개를 대칭으로 넣었더라구요. 

그래서 트윈스라고 이름을 붙힌 것 같네요.

성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트윈스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끝으로 어디까지나 잠깐 사용해 본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